[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선정권한이 종전 농식품부에서 시·도로 이관됨에 따라 2015년도 향토산업 육성사업 신규지구부터는 도 주관으로 공모 및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2개지구· 60억원)하게 되는데, 오는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행정시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부존해 있는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 1·2·3차 산업간 융·복합화를 통해 지역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현재까지 도는 2007년 2개사업을 시작으로 모두 9개사업· 302억6000만원을 투자해 추진완료 되었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활용된 향토자원은 녹차, 흑돼지, 감귤, 구좌당근, 우도땅콩, 우뭇가사리, 블랙컬러 농산물 등이다.
2015 향토산업 선정과 관련해 사업 대상자는 농업인 조직, 생산자 단체, 학계ㆍ연구기관, 제조ㆍ가공업체, 행정시장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클러스터 사업단으로 지원대상 향토자원은 올해 농식품부 계획에 의거 행정시를 통해 일제조사를 거쳐 농식품부로 제출한 자원*으로 추진해야 된다.
대상자 선정은 도 주관으로 농경제·산업, 제조·가공,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심사 평가단을 구성해, 1차 서면검토 후 3개지구(1.5배)를 예비선정하고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개지구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선정된 2개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당 4년간·30억원이 투자돼 사무국 운영, 제품 및 브랜드 개발, 홍보 마케팅 등 S/W분야와 가공시설 및 홍보·체험관 구축 등 H/W분야에 포괄지원방식으
로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 안내되고 있다.
2015 향토산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농업인 조직, 생산자 단체, 연구기관, 제조업체, 행정시장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 지원대상 향토자원을 활용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주시 농정과(728-3322), 서귀포시 감귤농정과(760-2882)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