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7일에 열리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 개최로 인해 대구스타디움 일원과 도심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변경돼 예년보다 교통통제 지역 확대에 따른 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오는 7일을 시민과 함께하는 '차 없는 날'로 운영해 도시철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를 남북으로 잇는 도로인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는 통제되지 않는다.
수성구 시지, 경북 경산에서 대구 만촌 방향으로 가는 시민들은 고모로를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선천대로·신천동로에서 경대교·도청교 쪽으로 우회해 공항교 쪽으로 가면 된다.
구간별 우회도로의 자세한 사항은 2024 대구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일 현장에 경찰과 모범운전자연합회, 공무원 등 교통안내 인력 1600여명을 배치한다.
김대영 교통국장은 "올해 코스 변경으로 인한 교통통제 영향권이 넓어져 당일 도심지에 상당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는 여러모로 교통소통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시민들께 당일 차량운행 자제와 도시철도 이용을 적극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