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제주 서부지역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서부(판포)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시설 정상가동 전 최종 종합시운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부(판포)하수처리장 종합시운전은 증설되는 12천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금년 10월 10일부터 15년 4월 10일까지 6개월 간에 걸쳐 풍부한 시운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용역팀과 하수처리장 직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로 수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설 기기의 운전 및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무부하시운전을 30일간에 걸쳐 실시하게 되며, 생활하수 및 하수처리 미생물을 투입해 정상 운전으로 이행하는 부하운전을 150일간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적정 하수처리 수질을 확보하고 설비 최적화 등 성능을 최종 검증하게 된다.
현재 추진중인 서부(판포)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기존 처리용량 12천톤/일을 신규 구조물 및 하수처리 기기를 시설해 하수 12천톤/일을 추가 처리할 계획으로 사업비 294억을 투자해 ‘11년도 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4월부터 제주시 서부지역 하수를 24천톤/일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삶의질 향상 및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제주시 서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함과 아울러 완벽한 하수처리로 상수원 보호 및 해양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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