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동천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 및 숙원사업 해결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백운산 계곡의 하천 수질오염원 차단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7억6000만원 투자해 하수처리 용량을 1일 380㎥→780㎥로 증설한다.
시는 호남의 대표명산인 백운산 청정지역을 찾는 여름철 관광객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의 민박시설과 펜션, 산장 등지에서 발생하는 가정 오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옥룡면 답곡마을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은 현재 1일 처리능력이 380㎥으로 발생량을 처리하는데 용량이 부족한 실정으로 시설용량을 780㎥로 기존시설보다 두 배로 늘리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중인 실시설계는 늦어도 다음달 11월 말까지는 완료하고, 다음해 상반기 내에 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자해, 유량조정조와 처리장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마을 상주인구와 여름철 백운산을 찾는 피서객 수요에 대비, 발생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해, 광양 동천 등 광양만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사항도 동시에 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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