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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제35회 흰지팡이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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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제35회 흰지팡이날 행사 개최
  • 정수명
  • 승인 2014.10.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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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는 21일 음성읍 영빈관 2층에서 시각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 음성신문사, 음성사랑나눔공동체의 후원으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음성군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1부ㆍ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제1부는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 시상식 등 기념식을 가졌고 제2부에서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장애인상 전길선, 공로상 심옥래, 감사패 김희자, 최춘영씨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오석훈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장은 “매년 흰지팡이의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동정과 무능의 상징이 아닌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의지를 담고 있다"며 "흰지팡이의 날을 계기로 일반인들이 맹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제49조에 ‘모든 운전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거나 맹인안내견을 동반하고 도로를 횡단하고 있는 경우 일시정지 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장애인식의 개선을 통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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