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9.1부동산대책 이후 신규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 입지,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연내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15개 사업장 총 2만7,827가구 중 2만4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대단지 아파트는 대체로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각종 상업·문화·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가구 수가 많아 임대수요도 풍부하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브랜드 파워까지 갖출 경우 향후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대단지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연내 공급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부산지역에서도 이번달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장전이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대 장전3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중 1,38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온천장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NC백화점, 삼세한방병원, CGV, 금강식물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동현초, 장전중, 동현중, 내성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이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