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공연 도중 발생한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 이번 점검은 전체면적 5000㎡ 이상, 지하층 면적합계 1000㎡ 이상인 관내 일반 건축물 및 공동 주택의 환풍구 21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사람들의 통행이나 군집 시 노출되는 지하주차장 등의 환기구조물과 건축물 급ㆍ배기를 위한 구조물, 채광창 등 이와 유사한 기능의 구조물을 대상으로 했다.
위험요인이 노출된 시설물에 대해선 접근금지 경고물 부착, 휀스, 덮개 등을 설치토록 했으며 시건장치 관리 등 안전관리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완벽한 안전 관리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아산시를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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