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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한미 원자력 협력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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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한미 원자력 협력 포럼 개최
  • 최정현
  • 승인 2014.10.2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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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증진' 주제로 양국 정책 오피니언 리더 참석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협력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간 원자력 협력 필요성 및 중요성, 향후 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한미 원자력 협력 포럼’을 27일 오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주디 비거트(Juddy Biggert) 미 전 하원의원, 애덤 킨징거(Adam Kinzinger) 미 하원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정근모 전 과기부장관, 김학노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략사업부원장 등 연구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현지 교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다.

‘한미 원자력 협력 증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조 발표를 통해 양국 원자력 협력의 비전을 논의할 뿐 아니라, 학술행사와 기술전시회를 함께 개최해 그동안 양국간 원자력 협력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됐다.

기조 발표는 ▲‘글로벌 원자력 미래 구축을 위한 한미 협력의 역할’(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 ▲‘국제 정세 속 한미 관계’(게일 마커스(Gail Marcus) 전 미국원자력학회(ANS, American Nuclear Society) 회장) ▲‘미래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의 한미 국제 협력 전망’(아르곤국립연구소(ANL, Argonne National Laboratory) 장윤일 박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원자력 협력의 현황을 살펴보고 원자력 연구개발은 물론, 산업 분야의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이 강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럼 현장에서는 원자력 기술전시회가 병행 개최되며, ANL에서 포럼 부대행사로 열리는 콜로키움에서는 정근모 전 장관이 ANL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미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양국 원자력 협력 회고’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한미 양국 초청 기자단을 대상으로 ANL 연구시설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시카고대학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문가들이 ‘한국의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과 한미 협력’을 주제로 강연하는 등 양국 원자력 협력의 과거와 오늘을 정리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ANL과 고속로(PGSFR, 소듐냉각고속로 원형로) 개발을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등 사용후핵연료 사후 관리의 해법이 될 수 있는 원자력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이 지속적인 원자력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핵비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원자력시스템 기술을 효과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미 현지 정책 관계자 및 민간이 한미 원자력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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