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지훈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15년도 주민지원 특별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19억 원이다.
이로써 시는 이천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0개 사업이 신청했다.
이들 사업을 놓고 선정 평가위원회에서는 이천시를 포함해서 총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 장애인복지관은 이천시청으로 사용되던 옛 건물(구 시청)에 지난 2009년부터 입주해서 업무를 보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뿐 아니라 다른 4개의 복지관련 시설이 함께 사용하다 보니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따른다.
이런 협소한 공간으로 인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원활한 운영이 어렵다.
이 때문에 오래 전부터 장애인들의 불편 사항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앞으로 신축 예정 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수 치료실, 체력 단련실, 직업적응 훈련실, 회의실,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 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는 상수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지역개발 등 여러모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강수계기금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