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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이화시장, ‘맛있는 예술시장’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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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이화시장, ‘맛있는 예술시장’으로 인기몰이
  • 최남일
  • 승인 2014.10.28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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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1주년 기념 소원 배나무 조형물에 소원 메달 걸기 행사 진행

▲  충남 천안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성환이화시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맛있는 예술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에 걸쳐 성환이화시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맛있는 예술시장’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행사는 25일에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을 친근한 어린이 놀이 공간으로 만들었다.

 

건강한 어린이 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천안중앙초와 성환초, 성신초 등 3개 초등학교 참여로 이뤄졌다.

 

식전 행사로 중앙초 오케스트라단의 멋진 연주회를 시작으로 특별한 이벤트는 시작됐다.

‘변영환 화폐예술가와 함께하는 쩐 놀이’와 푸름이 인형극단의 ‘푸른요정의 구름부채’ 인형극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본 행사로 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졌는데 각 학교 남·여 학생 2명씩이 나와 윷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단체 줄넘기(줄잡이2명, 선수3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평소 갈고 닦은 장기 자랑에서는 성환초 학생들의 ‘사운드오브뮤직’ 뮤지컬과 성신초의 드럼밴드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 2일차인 26일에는 성환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사물판굿에 이어 성환이화시장 개장 101주년을 기념, 3미터의 소원 배나무 조형물에 101가지 소원 메달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메달은 구본영 천안시장 부인 정혜정 여사, 천안시 주명식 시의회의장, 박완주 의원을 비롯해 천안의 명사들이 먼저 달았다.

 

이어 사업단과 성환읍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주관한 성환읍민 노래자랑대회가 이어졌다. 15명의 참가자들이 가수 못지않은 노래솜씨를 뽐내며 흥을 돋웠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울산아리랑을 멋지게 부른 김계향 씨가 대상을 수상했고 초등학생인 김보희 양은 렛잇고를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는 3000여 명의 방문객들과 천안의 명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문규 도의원, 유만근 성환 읍장, 남기성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김재석 성환이화시장 상인회장, 최재호 성환 파출소장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석 상인회장과 남기성 주민자치원장은 “성환시장 개장 이래 최고로 많은 사람이 모여 매상도 올랐다”면서 “문화관광형 사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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