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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밴드 ‘미르5’, 음악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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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공무원밴드 ‘미르5’, 음악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
  • 최남일
  • 승인 2014.10.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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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행사 찬조공연 및 어려운 이웃 위한 자선공연도 펼쳐

▲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뭉쳐 구성된 천안시청 직원들의 음악동아리 ‘미르5’ 밴드가 축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행사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뭉쳐 구성된 천안시청 직원들의 음악동아리 ‘미르5’ 밴드가 축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행사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공연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미르5' 밴드는 지난 2012년 11월 시청 내 음악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모임으로 결성된 이후 현재 1기, 2기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 7월 11일 천안시청 야외 수변무대에서 펼쳐진 ‘2014 한여름 밤의 음악콘서트’와 10월 3일 천안흥타령 춤 축제기간에 진행된 ‘직장인 밴드 음악 스케치’ 기획공연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당진시청 음악동아리 초청으로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소아암 아동 돕기 아이사랑 음악회’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에 한창이다.

 

이처럼 미르5 밴드는 천안시 주관 축제 참여는 물론 마을단위 축제와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 등에 참여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밴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맴버 중 베이스기타 김수영 주무관(동남구 풍세면), 퍼스트기타 전기혁 주무관(동남구세무과)는 공직 입문 전에 대학에서 밴드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드럼 김효겸 주무관(동남구 목천읍)은 학창시절 인디밴드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드럼펫을 연주하는 정승철 주무관(서북구 자치행정과)은 군악대 출신이며 보컬겸 건반을 맡은 김아영 주무관(동남구 보건소)은 직접 작사 작곡 능력을 갖춘 실력자다.

 

이들은 7080노래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비롯해 락 음악 등 폭 넓은 음악을 선보이며 흥과 열정을 선사하고 있다.

 

미르5 밴드는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합주 연습실에서 각 기수별로 1주일에 1번씩 퇴근 후에 만나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중에는 3기 밴드가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활동을 선보일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밴드의 회장을 맡으며 1기 드럼을 담당하고 있는 송장헌 팀장(서북구청 위생청소과)은 “미르는 용(드래곤)이란 순수 우리말로 천안을 상징하는 오룡쟁주(五龍爭珠)에서 오룡(五龍)의 뜻을 담아 밴드명을 미르5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을 위한 정기적인 공연과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공연 뿐 아니라 직장인 밴드, 타 자치단체의 공무원 밴드와의 음악 교류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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