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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놀고 마시는 축제는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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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놀고 마시는 축제는 NO”
  • 조영민
  • 승인 2014.10.2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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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캠퍼스 선포식으로 건전한 축제문화 앞장서

[논산=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 음주없는 축제로 유명한 건양대학교가 28일부터 30일까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한솔대동제’를 진행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음주없는 축제로 먹거리와 놀거리 위주의 대학축제문화에서 탈피해 사회적 소양을 쌓는 축제를 운영해오던 건양대가 올해도 건전한 대학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축제를 구성했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의미있는 ‘클린캠퍼스 선포식’을 가졌다. 클린캠퍼스 선포식에는 모든 학생들이 참석해 캠퍼스내에서 금주 및 자발적 금연, 단정한 옷차림 유지, 부정행위 근절 등을 약속했다.

모든 학생들이 건전한 대학문화를 형성하는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또 헌혈릴레이, 환경정화캠페인, 술 없는 나이트클럽 등 건전한 축제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기간 수업이 없는 교수들은 논산고등학교를 방문해 2학년 120명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지역고교생들에게 대학전공에 대한 간접경험기회를 마련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위해서다. 

보통 축제는 교직원들은 배재되고 진행되는데 건양대 축제는 교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교직원계주, 건양 옥션, Food fighter 등 교직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학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정으로 모두가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첫날 진행된 교직원 계주에는 김희수 총장, 부총장, 처장 등 교직원들도 참여해 함께 뛰었다.

대학축제하면 중앙로 및 광장에 설치되는 학과부스들을 빼놓을 수 없다. 단순한 놀이와 음식판매같이 유흥꺼리가 가득했던 기존 축제들과 다르게 의류뷰티학과의 네일아트체험 및 비누제작체험, 운동처방학과의 체지방검사, 간호학과의 간단한 건강검진 등 전공들을 한껏 활용한 제품판매 및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축제를 학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켰다.

학생복지처장 이규환교수는 “학생들 스스로가 건전한 대학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대학생활이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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