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끼다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주시청산악회(회장 김남욱)가 충주시 경계 230km의 트레킹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충주시청산악회는 지난해 6월 수안보면 소조령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멈추지 않고 트레킹을 추진, 1년 5개월이 지난 올 10월 종주를 마쳤다.
월악대교에서 동량면 지동리 만지구간 14.5km는 충주호 중간지점이 경계인 관계로 승조호의 협조로 배를 이용해 건너기도 했다.
이번 트레킹 종주는 산악대장 김동원 등 4명이 함께 했으며, 충주시 경계 트레킹의 대장정에 참여한 회원은 30여명이다.
트레킹 종주를 마친 김옥원 부회장은 “여름철 뙤약볕 아래 길이 없는 골짜기를 걷다보면 가시덩굴에 온몸이 뜯겨야 했고, 인생의 고통을 죄다 풀어 놓은 듯 했다”며, “고통의 순간들을 인내하며 걷다보니 무사히 트레킹을 마치게 돼 자긍심과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충주시 경계 트레킹은 충주시의 경계를 바로 알고, 긴 세월을 이어온 중원의 발자취를 더듬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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