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 반딧불 농 · 특산물이 우체국 쇼핑몰에 다음달 중순 입점한다.
무주군은 29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우체국 쇼핑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춘호 원장, 무주우체국 노인환 국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날 협약식은 반딧불 농 · 특산물 홍보 · 판매,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온 · 오프라인 공동 판매촉진, 해외시장 판로개척 · 촉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반딧불 농 · 특산물은 우체국 쇼핑몰 입점과 동시에 우체국과 연계된 G마켓, 옥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이 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맛도 품질도 으뜸인 무주 반딧불 농 · 특산물이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3700여 곳의 우체국을 든든한 판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누리게 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해 과잉 생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로니아와 머루, 블루베리, 오미자 작목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내년에 이들 작목을 우선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맛과 품질, 규격,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규 농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품목별 생산지도와 기술지도, 통신판매업 신고 등 행정 절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배송료와 고객 할인쿠폰 적립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판로확보와 함께 농가 경영비 절감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