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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경남은행 편입…亞30위 금융 도약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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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경남은행 편입…亞30위 금융 도약 발판”
  • 남윤철
  • 승인 2014.10.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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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BS금융그룹이 경남은행을 편입으로 아시아 30대 금융회사로의 성장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BS금융그룹 산하 BS금융경영연구소가 29일 내놓은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BS금융그룹은 지난 10일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부·울·경을 아우르는 동남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 잡았으며, 자산규모 기준으로도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러한 요소가 2020년 달성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경남은행 편입으로 BS금융그룹이 ▲은행 그룹화로 인한 효율성·수익성·안정성 강화 ▲중소기업 대출 확대 ▲금융IT 투자 확대로 금융 편의성 제고 ▲ 지역사회공헌활동 심화 등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그룹화는 대출 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동남권의 경우 경영 실적과 자율성 면에서 강점을 가진 지방은행에 힘입어 경제규모에 대한 대출금 비율이 2004~2008년 54.7%에서 2009~2012년 중 60.4%로 높아졌음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방은행의 대형화로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이어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규모의 경제효과(economies of scale)를 창출하고 금융IT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을 증대시켜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ATM 공동사용과 상호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는 고객에게 금융비용 절감과 비스 접근기회 확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BS금융그룹이 경남은행을 편입해 사회공언 규모를 더 늘려 단기간에 사회공헌활동을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S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동남권 지역의 지역금융회사 간 통합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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