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9일 오후 2시 호암예술관에서 ‘위대한 유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충주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는 올해 1월부터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배분 사업으로 지원받아 지역 내 재가어르신의 삶의 만족감 및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홀몸노인 자서전 제작에 나섰다.
자서전은 지난 1년 여간 봉사자와 어르신이 일대일 멘토링 형식으로 짝을 이루고 가정방문을 통해 대화를 나눈 후 대화 내용을 토대로 글을 옮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식전 공연인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의 시낭송, 어르신 자서전 낭독, 자서전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카툰 전시회, 한줄 책 쓰기, 작품전시회, 한방차 시음회 등이 마련돼 방문객과 함께하는 자리가 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어르신에게는 삶의 만족감 및 자존감 향상을, 지역사회에는 어르신께서 젊은 세대에 남길 메시지를 기록하면서 삶의 지혜를 나누는 세대교류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책을 통해 서로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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