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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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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 조영민
  • 승인 2014.10.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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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청기자실에서 15회째 정례 브리핑

▲  30일 세종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30일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 수립 시행, 세종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 본격 추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의 균형발전 요구가 분출함에 따라, 낙후된 읍면지역에 필요한 개발 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여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계획은 지역주민이 개발 필요성과 개발사업의 요인들을 발굴하고, 전문가 지원을 받아 주민이 직접 개발계획의 수립에 참여하는 상향식 개발방식이다.

세종시는 상향식 개발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주민참여 도시디자인 학교' 를 운영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의미와 필요성, 주민참여 개발사업의 성공 및 실패사례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여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 개발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간 세종시는 주민참여 도시디자인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이미 조치원읍, 부강면이 농림부의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된 바 있다.

조치원읍 활성화 사업(100억)은 금년말까지 기본계획을 주민대표인 추진위원과 총괄계획가 자문으로 확정하고, ‘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부강면 활성화사업(60억)은 ’15년 주민참여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16년부터 ’19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디자인 학교의 주민 참여도와 중심성 지수(공공ㆍ 민간의 서비스업 시설수 등) 등을 근거로 전의면을 ‘16년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신청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내년 2월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지원과 현장포럼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계획서를 작성하여 농림부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에 2017년도 공모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는 등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지속되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민주도형 지역 활성화 사업이 나머지 읍면지역까지 확대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정착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종형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금년말까지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은 3단계로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1단계로 2015년에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2단계인 2017년까지는 시민대상 교육을 강화하여 주민주도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특화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18년 이후 부터는 지속가능한 성공모델을 만들어 세종시를 넘어 타 자치단체에까지 확산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종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2018년까지 10개의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포함한 총 76개의 공동체 사업을 조성하고, 55명의 마을활동가를 배출할 계획이며, 자립형 마을공동체와 마을 활동가들이 세종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여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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