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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주변 기생 동네조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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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주변 기생 동네조폭 검거
  • 박용하
  • 승인 2014.11.0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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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이권개입 폭력행사, 부녀매매 등 조직폭력 추종세력 검거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유흥업소에 주변에 기생하면서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검거됐다.

전남 목포경찰는 지난달 25일 목포시 하당일대 유흥업소주변에 기생하면서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조직폭력 추종 조직원 피의자 A씨(남,25세), B씨(남,25세) C씨(남,25세) 등 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초순경부터 10월 중순까지 사이에  여러 차례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을 일삼았으며, 여종업원이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못하겠다며 그만두려고 하자 도망치지 못하게 감금하고, 타 지역에 있는 윤락업소에 선불금 등을 받고 팔아넘겼다. 또 이 종업원이 도망치자 붙잡아 선불금을 내놓으라며 115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술집에서 만난 청소년에게 술을 먹여 만취시킨 후 모텔로 데려가 강간하고 그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들 가해업주와 폭력배들의 보복이 두려워 병원 치료도 가지 못하는 피해자를 부모에게 직접 인계하고, 병원치료 과정에 동행하는 등 피해자보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서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인 갈취와 폭력을 일삼는 동네 조폭에 대해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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