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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주관단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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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무역촉진단 파견사업 주관단체 모집
  • 강주희
  • 승인 2014.11.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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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중소기업청은 오는 3일부터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의 주요수단인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지원대상 전시회·컨소시엄 및 주관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종별 단체는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도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업종별 협회·조합을 주관단체로 선정,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면서 참여기업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줌으로써 참여업체의 호응이 높다.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은 전문업종 위주의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의 파견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 및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체전시회의 경우, 해외에서 개최되는 업종별 전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관련업종 중소기업을 파견해 바이어 상담한다.

또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을 구성, 마케팅 전문기업 등을 활용해 수출구조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시장 공동개척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실제 기능성 의류원단을 제작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던 K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섬유관련 전시회인 프리미에르비죵에 수년간 참가신청을 했었다.

프리미에르비죵에는 지난해 전세계 5000여개 신청업체 중 1949개사(39%)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한국기업은 27개사 중 20개사가 선정(74%)된 바 있다.

하지만, 낮은 브랜드인지도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가 섬유수출입조합에서 해당기업의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에 대하여 주최사를 대상으로 지속 설득해 전시회 참여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프랑스, 독일 등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4만5000불(4.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LCD진공로봇을 대기업 1차 벤더사에 공급하던 T사는 꾸준한 기술투자와 연구개발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업체 대비 낮은 인지도로 수출 애로를 겪어왔다. 이후 중국 디스플레이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가한 결과, 총 3건 2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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