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최호식(57 ·사진)충북 음성경찰서 정보과 경감이 지난달 3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을 했다.
최 경감은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출신으로 원남초, 음성중, 운호고를 졸업하고 1980년 5월 공채로 합격, 음성경찰서 역전파출소, 생활질서계장, 맹동치안센터장,정보계장 등 요직을 두루거쳤다.
최 경감은 1988년 정보 외근형사로 활동, 20여년 넘는 시간을 정보계에서 근무하며 각종 시위 등을 사전에 막었으며 주민행복 만족치안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최 경감은 "그동안 37년 경찰 생활을 큰 과오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동료 경찰들과 지역의 많은 선.후배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여생은 음성경찰의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모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내조해 줬다"며 "37년 간 경찰생활을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내 덕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최 경감은 음성경찰서 직원들이 주는 우정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농수산부장관상, 내무부장관상 3회, 경찰청장 표창 등 30여 개의 표창을 받았다.
최 경감은 명예퇴임식에서 경정으로 승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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