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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온천관광특구 15번째 온천공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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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온천관광특구 15번째 온천공 개발 완료
  • 김형중
  • 승인 2014.1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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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온천공 개발로 관광활성화 및 지역발전 기여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수안보온천관광특구 내 15번째 온천공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올 2월 굴착공사를 착공한 이래 6월 굴착을 완료했고, 10월 온천수 원방감시제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온천공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15호공 온천수의 성분분석결과 약알카리성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서, 피부의 콜라겐을 재생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실리카(silica)가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수안보온천은 겨울철 성수기 온천수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 및 온천수 활용관련 기업 유치에 따른 온천수 사용량 증가 등 수안보 온천의 활성화에 대비하고자 10호공 인근에 지하 700m의 온천공을 뚫었다.

수안보온천은 1885년 수안보온천의 정호(井戶)와 노천식 욕조(고종22년) 설치 이후 지금까지 총 15개의 온천공이 개발됐으나, 이중 9개공은 채수량 부족과 낮은 온도로 인해 폐공 조치됐고, 2008년까지 5개공으로 온천수를 채수해  공급했으나, 2008년 이후 온천 10호공의 취수온도가 38℃ 이하로 낮아져 취수를 중단한 바 있다.

시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수안보 온천수에 대한 일일취수량과 일일 취수온도, 온천수 저장탱크 온도, 온천수 공급체계 등에 대한 정보를 수안보를 찾는  방문객 누구나 실시간 알 수 있도록 수안보온천관광안내소 등 3개소에 정보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온천공 개발이 온천수 활용관련 기업 유치 등 수안보온천관광특구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안보온천수 명품화를 위해 온천욕 뿐만아니라 화장품 원료 제공 등으로 수안보온천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수안보온천수에 대한 의료적 효능 임상실험을 통해 온천욕을 할 경우 혈압을 강하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심신 안정효과로 우울증상이 개선되는 효능을 입증한 바 있으며, 고혈압, 퇴행성관절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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