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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아동안전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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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아동안전지도 제작
  • 김형중
  • 승인 2014.1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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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ㆍ하굣길 이젠 무섭지 않아요!”...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 나쇼ㅓ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충청지역 아동성폭력전담센터인 충청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 이재동)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개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지역사회 혹은 초등학교 등ㆍ하굣길을 중심으로 범죄가 많이 발생한 장소, 발생할 가능성이 큰 장소, 범죄예방에 대한 두려움이 큰 장소에 범죄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표기한 지도로, 안전요인과 위험요인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의 경우 주로 충주지역 시내에 있는 11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삼원초와 연수초, 칠금초를 제외한 9개교는 시외에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내에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 걸어 다니는 학생들이 주로 많아 학교주변을 많이 알고, 평소 자신들이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꼈던 것에 대한 보고가 많았던 반면, 시외에 있는 학교들은 주로 통학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 학교로 등ㆍ하교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학교주변의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잘 알지 못하거나 학교주변을 거의 다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으로 평소 알지 못했던 학교 주변을 다니면서 아동들 스스로가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는 모습,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고, 이후 진행된 평가시간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안전지도는 오는 27일 충주시와 충청해바라기가 주관하는 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 때 전시될 예정이며, 디지털로 만들어진 지도는 학교 및 경찰서 등에 자체 배포돼 향후 교육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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