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제18회 충주사과축제가 2일까지 2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사과 재배농가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향토가요제를 시작으로 충주사과축제, 와유바유축제, 사과마라톤대회를 처음으로 연계 추진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

충주사과축제를 앞두고 열린 품평회에서 명품농업인 대상에 달천동 김종호  씨가, 품평회 대상에 동량면 김용수 씨가 선정돼 이날 수상했다.

또한, 수도권 여행스케치를 통해 방문한 관광객을 비롯해 시민들이 사과게임 및 사과 이벤트 경매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사과를 구매했다.

2일 오후 2시부터 충주 관내에 근무하는 군 장병의 장기자랑과 충주사과 추억만들기 이벤트 및 락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져 면회 온 가족, 애인과 함께 축제장을 관람하며 충주사과에 대해 많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충주사과가요제’에 초청가수 추가열 등 많은 가수가 출연해 시민과 농업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이 됐다.

연계행사로 와유바유축제장에서는 농산물 체험행사와 전국백일장, 전국웅변대회, 전국마라톤대회와 부대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사과도장 만들기, 체험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충주사과 1일 직판행사 및 시식으로 맛 좋은 충주사과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읍면동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별도 개설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우수농산물 홍보 및 판매의 장이 됐다.

이와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는 지난달27일부터 7일간 충주사과 직판행사가 열려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전국 일등 충주사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품종갱신과 재배기술 확대 보급, 그리고 엄격한 선별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충주사과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