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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49만여명 방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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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49만여명 방문 성료
  • 남경문
  • 승인 2014.1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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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11월2일까지 7일간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흙과 불의 축제,김해분청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75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분청도자기축제는 행사기간 동안 49만명6,000여명이 방문해 14억여만원에 매출고를 올렸다.

민간주도형 축제로 지난 199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09년 예비축제에 이어 2010년,2011년 유망축제로 지정되면서 경남유일의 도자기축제로 발도움했다. 

이번 축제는 제5회 전국분청도자대전과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입상작품들의 기획 전시와 전남도예협회·계룡산도예촌 작가전과 교류전, 티테이블스토리텔링,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70여 도예인들의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 공간과 도자기 진품명품찾기, 도자기액자만들기, 도자기시계만들기 등 8개 분야 80여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체험과 전시판매에서 벗어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추억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했다.

풍경소원지와 사랑의 열쇠 만들기, 도자의 거리의 벤치를 활용한 포토존 등을 통해 축제 이후에도 찾아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주행사장으로 향하는 동선에 꽃밭과 바람개비, 유등 전시 등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중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에서 “한국 전통사발의 원형을 찾아서...”, “김해분청도자 문화예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한ㆍ일 학술심포지움도 열렸다.

이같은 노력으로 방문객들로부터 분청도자기의 마력을 한껏 발휘하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내년 제20회 축제는 올해보다 더 성숙하고 좋은 작품으로 방문객들을 사로잡는 멋진 화합의 장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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