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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개발 충남도의회가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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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개발 충남도의회가 앞장서..
  • 조영민
  • 승인 2014.1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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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내포 사업 조속 시행 촉구
생활편익시설 유치 등 도시발전 동력 확보 미흡…풀어야 할 숙제 산적

▲ 3일 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포=동양뉴스통신]조영민 기자 = 충남도의회가 도청과 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선 내포신도시의 조속한 개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단계 사업에 진입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용필 위원장은 “내포신도시가 2단계 사업에 접어들었지만, 기관 이전과 유치 등 정주여건은 걸음마 수준”이라며 “지금 시기에 어떻게 계획을 세우느냐에 따라 전진이냐 후퇴냐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생활편익시설 유치 및 도시발전 동력 확보 등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내포신도시~국도21호선 연결도로 사업(총연장 2.8㎞)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로는 점차 늘어나는 교통량 대비해 조속히 개통돼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정부는 경북도와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특위는 계속해서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 국비 확보에 고삐를 죈다는 복안이다.  

집단에너지 사업 역시 위험성을 이유로 주민들이 사업을 가로막으면서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특위는 친환경 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등 민·관 협의체를 구성,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기관·단체 유치 및 이전 ▲민간 편익시설 유치 ▲보육 시설·학교 건립 ▲주변 둘레길 조성 ▲대학병원·대형마트·골프장 유치 등이 풀어야 할 숙제다. 

김 위원장은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업이 주민의 삶의 질과 밀접해 직접적인 효과를 느끼는 사업”이라며 “대형민간투자는 신축성 있게 대처해 투자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 조기 투자 유치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홍성·예산 공동화 현상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도의회가 모든 역량을 발휘해 후방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포특위는 이날 내포신도시 건설사업장과 예산가야사지 유적지, 내포문화 숲길 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 문제점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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