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무연고분묘 일제 정비계획에 따라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2개월간에 걸쳐 토지주 등으로부터 무연고분묘 신고 접수된 분묘 316기에 대해 오는7일부터 개장허가증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허가증을 교부하는 분묘는 타인의 토지 등에 설치된 분묘로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고 방치된 상태로 토지주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읍ㆍ면ㆍ동 담당자와 현지실사 후 최종 확정됐으며 특히 8월 1일부터 3개월간 동안 무연고분묘에 대해 일간지 및 홈페이지 등에 분묘개장 공고(318기)를 한 결과 공고기간 내에 연고가 있는 2기를 제외한 316기에 대하여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개장허가를 하게 됐다.
무연고분묘 개장허가를 받은 토지주 등은 개장허가증을 교부 받은 날부터 개별적으로 개장 후 화장해 지정된 장소 양지공원 및 읍ㆍ면지역 무연 공설봉안묘에 10년간 봉안해야 하며 봉안 후 봉안증명서를 교부 받아야 한다.
매년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는 분묘가 계속 증가하는 실정임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무연고 분묘 일제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인 국토이용 및 자연경관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도별 정비 상황을 보면 ‘02년부터 ‘11년까지 5,142기, ‘12년 344기, ‘13년 312기 그리고 올해 316기를 정비함으로써 총 6,114기가 정비가 되는데 매년 평균적으로 300여기가 정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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