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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승리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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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승리의 비결은?
  • 김한수
  • 승인 2011.08.23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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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전     ©투데이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토트넘 훗스퍼(토트넘)을 맞아 3-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토트넘전에서 맨유에게 승리를 안겨준 1등공신은 이적을 통해 새롭게 맨유로 들어온 애슐리 영, 데헤아, 필 존스, 조니 에반스 등의 선수들이었다.

토트넘전에서 맨유에게 지난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백전노장들이 떠나가거나 출전하지 못했으나 새로운 선수들이 그들의 빈 자리를 메꾸며 승리를 이뤄냈다.

맨유의 새로운 수비수들은 가레스 베일의 슈팅을 태클로 막아냈고 새로운 골키퍼 또한 토트넘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어냈고 신형 날개 애슐리 영은 공격적인 돌파로 토트넘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이들을 영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적 시장에서 비싼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해 다시 트레이드를 하거나 방출해 '먹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맨유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애슐리 영을 데려오는데 주급 13만 파운드(약 2억 3천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유 내에서 웬만한 노장 선수들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게다가 전 블랙번 선수였던 존스에게 충분한 출전기회를 보장할 것임을 약속하며 1650만 파운드(약 281억원)의 몸값으로 맨유로 데려왔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퍼거슨 감독은 그토록 원하던 스네이더를 데려오지 못했으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이번 시즌을 위한 구상을 마쳤음을 내비쳤다.

맨유는 루니가 말한 것처럼 토트넘전 대승을 시작으로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두개의 컵대회(FA컵, 칼링컵)),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달릴 예정이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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