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전봇대와 전선 지중화로 도시경관 개선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제1로타리와 제2로타리 구간 내 도시의 흉물로 전락한 도로변 전봇대와 전선의 지중화를 추진해 도시 경관을 밝게 하고 있다.
6일 시는 지난 10월말 제1로타리~제2로타리 한전지중화공사 340m 구간 내 포장을 완료해 약 8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말경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하고 지중화사업을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중화 사업은 충주시 12억1400만원, 한전 5억1700만원, 통신사 4억3900만원 등 총 사업비 21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제1로타리?제2로타리 구간 내 한전 전봇대 32본, 특고압전선 1.0C-km 및 가공변압기 46대를 제거하고 전기, 통신, 케이블TV 등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을 지하 관로에 매설하게 된다.
시는 이번 지중화사업이 원도심 재생에 상당한 탄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1로타리~제2로타리 구간은 한전지중화와 함께 보도블럭 정비, 가로등 설치, 신호등 정비 등 가로시설물 정비를 거쳐 젊음의 거리, 관아골이 공존하는 원도심의 재탄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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