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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가면 디자인 트렌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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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가면 디자인 트렌드가 보인다"
  • 최정현
  • 승인 2014.11.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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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일 일산 킨텍스서 'DK2014' 개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디자인, 창조경제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국내 최대 디자인 전시ㆍ비즈니스 행사인 ‘DK 2014’(디케이 2014)가 6일부터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의 가장 큰 의의는 과거 단순 전시 중심 국내행사에서 동북아 디자인 대표 비즈니스 국제행사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사명을 ‘디자인 코리아’에서 ‘코리아’를 다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DK’로 변경하고, 상징문장(엠블럼)도 새롭게 변경했다.

특히, 디자인 비즈니스 중심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및 참가기업 규모를 전년 대비 2.5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해외기업(18개)의 전시참가와 부대행사인 ‘한ㆍ중 디자인 비즈니스 컨퍼런스’ 등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비즈니스 장으로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 구현에 있어서 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하는 주제관을 비롯해 성장기획관, 특별관 등 6개관으로 구성했다.

먼저 주제관을 에워싸고 있는 성장기획관은 디자인을 통한 산업 융합으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구체적인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별관은 세계 5대 디자인상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월드 베스트 디자인관’을 비롯해 ‘한-일 차세대 디자이너전’(4명),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작품세계를 전시한 디자이너 ‘명예의 전당’(6명), ‘보석주얼리디자인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관은 2015년 이후 전개될 디자인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국내외 180개 기업 제품이 전시되고, 150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기업간 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가 이뤄진다.

특별관과 기업관 사이에서는 입체(3D)프린팅, 업사이클, 최첨단 전자제어기술을 활용한 유아용전동차 등 디자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한다.

디자인 메가트렌드관에서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우수디자인(GD)상품 등 국내 최신 디자인 입상작 1816점을 전시한다.

행사장 정 중앙에 위치한 디자인 아고라에서는 중국진출(204호)ㆍ해외유통ㆍ취업/창업 관련 ‘비즈니스 데이’가 3일간 열리고, 다양한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컨퍼런스(2회), 강연(7회), 워크숍(4회) 등이 행사기간동안 열린다.

6일 오후 4시 개막식에는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김학용ㆍ전하진 국회의원,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열린 ‘디자인의 밤’ 행사에서는 윤선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은탑 산업훈장) 등 국내 디자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자(1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함께 디자인 관계자간 만찬이 이어졌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디케이(DK) 행사가 앞으로 한국 기업과 인재의 창의성을 세계에 보여주고, 또한 많은 해외기업들이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행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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