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와 부지협상 난항, 2016년 개교 불투명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충남 천안시 백석동 일원에 개교 예정인 (가칭)천안노석초등학교가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천안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인구가 급증한 백석동 일원에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오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 신설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토지주와와 부지매입 절차가 매듭지어지질않고 있어 당초 계획인 2016년 3월 개교가 불투명해졌다.
천안교육지원청은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토지를 매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토지주들이 무리한 금액을 요구해 협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상적인 개교를 위해서는 이미 지난 9월까지 부지매입이 완료됐어야 했으며 이달 중에는 지질조사를 포함한 기초공사가 시작됐어야 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토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협상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토지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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