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한 초등학생이 용돈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음성군 음성읍은 10일 읍내리 사는 안영임(50)씨와 아들 전동진(12, 수봉초 5학년2반)이 용돈을 쪼개어 모아둔 돈 440만 원을 추운 겨울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보내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동진군은 “추운 겨울 날씨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안영임씨는 지난 해에도 저소득층 50가구에 이불 50세트를 기탁하는 등 해마다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음성장미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평소에도 지역을 위하여 봉사하고 헌신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기부한 연탄 1만장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음성읍 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전달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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