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증평군이 10일 중국 관남현과의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의 견문기회 확대를 위해관남현을 방문한다.

지난 2012년부터 격년제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 관남현과의 청소년우호교류는 10일부터 6일간  증평지역 학생 17명과 인솔교사 및 관계공무원 등 21명이 참가한다.

교류방문단은 관남현 고급중학교를 방문해 영어수업 참관 및 관남현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가지며, 중국 3대 기담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의 배경이 되는 화과산을 둘러본다.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을 가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넓은 안목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상대방 나라의 교육 및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군과 중국 관남현은 지난 2005년 5월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9년째 상호방문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 청소년 교육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및 스포츠 친선교류 등 다양한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