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정읍 샘고을시장 특설무대에서 오는 12일 대통령상 수상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정읍 샘골을시장은 최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2년 연속 우수시장 인증과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생기 시장은 "올해 개장 100년을 맞아 샘고을시장이 전국 5대 시장에 선정된데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샘고을시장이 시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인기가수 소명과 박일준, 조승구, 오로라, 민지, 소유찬, 조연비 등이 출연해 뜨거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시와 상인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간 고객 쉼터 조성을 비롯한 T-마켓 시민회원제, 공동쿠폰제, 택배차량 운영 등 다양한 시책 등을 추진해왔다.
정읍 샘고을시장은 정읍시 시기동 2만1458㎡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때 인근의 순창과 고창, 부안 주민까지 이용하는 전북 서남권지역 상권의 중심지였다.
특히 전통 수공제작기법 그대로 제작 판매하고 있는 전통국악기나 다른 지역에서 구입해온 조기를 손질하고 건조시켜 소비자가 손질하지 않고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정읍굴비' 등 샘고을시장만의 대표 브랜드를 발굴 · 육성, 인기 전통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