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대전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1조5849억원 편성
상태바
대전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1조5849억원 편성
  • 강일
  • 승인 2014.11.11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원 부족으로 학교 기본운영비 등 삭감 불가피"

[대전=동양뉴스통신] 대전시교육청이 2015년 예산으로 1조5849억원을 편성했다. 

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3%p(455억원) 증가했지만, 지방채 발행액 950억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495억원이 줄어들었다.

학교 기본운영비 5%p와 교과교실제 운영 지원을 비롯한 각종 교육사업비를 삭감하고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예산을 6개월치만 반영하는 등 각종 사업 규모를 축소해 예산 편성 재원을 마련했다.

또 교육부에서 학교신설과 교원 명퇴수당 등 950억원의 지방채와 보통교부금 151억원을 추가 교부해 누리과정 예산 1016억원을 확보했지만, 어린이집 보육료는 6개월분만 편성했다.

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보면 공무원 인건비 등 경상경비 8933억원, 학력신장 등 교수학습활동지원 728억원, 누리과정·저소득층자녀 급식비 등 교육복지 지원사업 1568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지원 49억원, 학교운영비·사학재정지원 등 학교재정지원 3190억원, 학교신설·교육환경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758억원, 평생·직업교육 22억원, 지방채·민간투자사업 상환 246억원, 교육행정·기관운영 등 356억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건비 처우개선 등으로 경직성 경비가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복지예산과 교육사업 투자를 위한 가용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건"이라며 "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예산 지원의 확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