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추수시기를 맞이하여 점점 줄어드는 쌀 소비량에 시름 짓는 농부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한국인의 전통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시작한 이 행사는 전교생과 교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었다.
농사를 짓는 가정환경이 많은 부윤초 아이들은 쌀을 모으는 과정에서 땀과 정성으로 농사를 지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지닐 수 있었고 따끈따끈 김이 나는 가래떡을 조회시간에 서로 나누어 먹으며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었다.
11월 11일의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어 지정된 ‘농업인의 날’의 유래를 이번 ‘가래떡 데이’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부윤초 김성은(2학년) 어린이는 가래떡으로 흙 토(土)를 만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항상 기억할거예요.”라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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