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 인주중학교(교장 신정수)는 지난 10일 다목적강당에서 국악관현악단 ‘공간’과 함께 국악연주회를 열었다. |
[아산=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아산 인주중학교(교장 신정수)는 10일 다목적강당에서 국악관현악단 ‘공간’과 함께 국악연주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의 멋,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와 충청남도 문화예술 진흥기금 보조 사업으로 마련됐다. 국악을 어렵거나 지루한 음악으로 느끼지 않도록 전통국악 뿐만 아니라 창작국악, 판소리, 민요, 교과서음악 등 다채롭게 연주됐다.
특히 국악의 다양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부 학생들과 강사들이 함께 공연함으로써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판소리를 할 때는 학생들이 함께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진도아리랑을 함께 불러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진도 아리랑을 부를 때 무대로 나왔던 강성권 학생은 “평소에 민요를 불러본 적이 없는데 오늘 같이 불러보니 흥이나요”라고 말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즐겁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서 앞으로 인주중학교에서는 국악 가락을 다른 학교에서 보다 더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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