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백석중학교(교장 김상철)는 지난 12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천안백석가족 힐링캠프’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또는 한 가족 전체가 참여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로 두란노 아버지학교 운동본부에서 주관해 운영됐다.
행사는 학부모들이 업무를 마칠 시간을 고려해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오늘 하루 자녀를 위해 업무를 일찍 마치고 귀가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학교를 방문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교실에 들어서면서 자녀와 함께 사진찍기부터 시작해 서로의 굳은 마음을 풀기 위한 박수치기 게임, 가위바위보 게임, 칭찬하기 게임 등에 참여하면서 점차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후로 부모와 자녀 서로 안아주기, 사랑의 편지쓰기, 세족식 등의 활동을 하면서 일상에서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자녀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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