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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학교폭력예방 집단상담프로그램 성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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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학교폭력예방 집단상담프로그램 성과 좋아
  • 김형중
  • 승인 2014.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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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도예 프로그램 접목 호응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진천군은 학교폭력 예방사업의 하나로 실시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이 학교 폭력 건수가 줄어드는 등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중학교 3개교(진천중학교, 광혜원중학교, 덕산중학교)의 상담 신청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실시됐다.

군은 학교폭력 가해자 또는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 도예강사를 섭외해 흙을 재료로 하는 화분, 벽화, 그릇을 비롯한 도예품을 또래친구들과 만드는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그 동안 학교 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감정과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이를 학교폭력 예방 상담을 연계해 학교폭력 피해 예방은 물론 잠재적 학교폭력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봤다.

진천중학교 한 교사는 “학년 초에 비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이유로 상담실에 찾아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교내 학교폭력 건수로 줄었다”며 프로그램 효과에 만족감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관내 중학교 전체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적극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학교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1년 11월 개소해 현재 진천읍 소재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명의 상담원이 관내 청소년의 개인 상담과 학업중단 청소년의 진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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