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8일 오전 11시 30분에 그랜드웨딩홀에서 진천향교(전교 김영만) 주관으로 유영훈 진천군수 및 지역 유림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유영훈 군수는 “향교에서 개최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오늘날 물질문명으로 점점 퇴색되어 가고 있는 전통문화와 윤리도덕 및 경로효친 사상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이 돼 스스로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신하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것이 시초다. 이후 기로연은 정2품 이상 품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신들을 대상으로 봄, 가을 2번에 걸쳐 임금이 직접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행사로 계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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