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청사 전경.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다음해부터 농ㆍ어촌지역 버스가 오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을 위해 ‘100원 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100원 택시’는 농ㆍ어촌 버스가 운행하지 않은 교통 취약지역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콜택시를 불러 100원만 지불하면 가까운 읍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로써 나머지 택시요금 차액은 예산(도비50%, 시비50%)으로 택시업체에 보전한다.
시는 지난 10월 전남도에 ‘100원택시’ 공모사업을 신청한 결과 광양시를 비롯한 11개 시ㆍ군이 사업 추진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다음해 예산인 도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5000만원을 들여 1억원의 예산 범위내에서 ‘100원택시’사업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지역 시범마을 대상 지역으로는 오지마을이 가장 많은 진월면 5개 마을(항동, 진목, 차동, 돈탁, 신기) 159가구 345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00원택시’ 사업은 다음해 시범운행 후 모니터링을 통해 장ㆍ단점을 분석ㆍ보완해 오는 2016년부터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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