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대전도시철 시민회의’ 18일 기자회견... “고가결정위한 수순 밟고 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가칭 '대전도시철도2호선 고가건설방식에 반대하는 시민회'는 18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철도 2호선 고가 건설방식의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회의는 이날 “대전시가 시민여론을 수렴해서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면서 “그러나 고가의 자기부상열차방식으로 결정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회의는 또 “고가방식의 건설은 도심경관 훼손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위축, 건설비용적 측면, 건설 이후 운영비용의 과다 측면 등 다양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안전성과 기술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지 않은 건설방식과 기종을 도시철도2호선으로 선정하려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대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회의는 이어 “고가의 자기부상열차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경우, 전체 비용의 40%를 시민들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시민 1인당 약 35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고가방식에 대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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