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내년 3월15일까지 강설에 따른 교통소통 및 시민생활불편 해소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충주를 구현하기 위해 동절기 제설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상황 사전예고제를 실시하며 기상변화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평상시 제설장비 및 자재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설시 사전대비를 위해 10월말 현재 염화칼슘 1342t, 모래 220㎥, 소금 1518t 등의 제설자재를 비축했다.
또한 설해대책용 중기임차료 2000만원과 제설차 임차료 1억9000만원, 읍면동 장비임차료 1억2000만원의 설해대책예산을 미리 확보하는 등 강설에 대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임하고 있다.
강설이 예보되면 기상상황을 공무원, 유관기간 및 각급 단체, 시설ㆍ축산농가 등에 재난문자시스템, 음성통보시스템, 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미리 알리고, 시청 전 공무원에게는 비상소집을 사전 예고한다.
강설 시에는 눈이 내리기 2시간 전에 염수를 살포하고 적설시 통행량이 많고 비탈경사지 등 취약구간인 24개 노선 258.5㎞에 대해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3㎝ 이상의 눈이 쌓일 경우 시청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과 함께 사전에 공지한 개인별 제설담당구역에 대한 제설작업이 이뤄지며, 읍면동은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인도, 이면도로, 고갯길 등 286개소 613km의 취약구간에 대한 자체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충주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강설에 따른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시민들께서는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