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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 문화축제 외지인 관람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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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생거진천 문화축제 외지인 관람객 늘어
  • 김형중
  • 승인 2014.11.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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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 3일간 총 16만명 방문, 공연ㆍ체험 프로그램 호응 높아

[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진천군의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외지인 관란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의 문화 예술과 평생 교육을 진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천군이 축제기간동안 만족도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충북 및 수도권 거주자가 18.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진천군은 20일 오후 2시 유영훈 진천군수, 남명수 생거진천 문화축제위원장을 포함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만족도 조사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지 응답은 설문내용에 대하여 조사자가 설명하고 응답자가 직접 기입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총 410부 설문지가 분석에 사용됐다.

분석결과 쾌적하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으로 지역의 문화 예술과 평생 교육을 진흥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됐다.

축제 관람객의 거주지는 진천군민이 41.1%(18.8% 감소), 충북도 거주자 39.6%(11% 증가), 수도권 거주자 15.4%(7.7% 증가)로 조사돼 지난해에 비해 외지인의 비율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참여는 아는 사람 권유가 35.6%로 가장 많고 우연하게 참가했다는 응답이 3위를 차지해 축제 홍보에 대한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간 치러진 총 21개의 단위 프로그램 중 △체험 △우석대 공연 △가요제 △마당극 △민속예술 △개막공연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에 △장사씨름 △퓨전두드락 △전통혼례 △고전무용 △월드댄스 등은 만족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축제 관람 시 가장 불편한 요소로 남녀 모두가 주차공간을 지적했고 뒤이어 편의시설과 교통 불편, 안내정보 및 행사장 공간부족이 지적됐다.

△진천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가진 축제 △더 젊어지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축제 공간의 재세팅과 인프라 확충 △프로그램 구성의 획기적인 전환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 결과를 적극 반영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공이 진천군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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