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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성환이화시장 열린 흥 콘서트 성료...성환순대 브랜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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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성환이화시장 열린 흥 콘서트 성료...성환순대 브랜드 선포
  • 최남일
  • 승인 2014.11.25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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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의 주관으로 제3회 성환이화시장 열린 흥 콘서트가 지난 21일 시장 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의 주관으로 제3회 성환이화시장 열린 흥 콘서트가 지난 21일 시장 내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성환이화시장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흥콘서트는 ‘6대 콘텐츠 체험행사’란 주제로 성환이화시장 플리마켓 경매전과 고난도 유리공예 시연전, 성환순대 브랜드 커팅식 등 체험과 무대공연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안시 서북구 한동흠 구청장은 개막식을 통해 “지난해 시작된 문화관광형시장사업이 올해 발전을 거듭해 내년에 완성될 수 있도록 상인 여러분의 합심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이용과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슈가 된 볼거리는 성환순대 브랜딩을 위한 순대타운의 개장을 알리는 순대 커팅식이었다.

 

할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손주까지 대를 이어 30년 전통의 국밥집 9곳이 각각의 독특한 비법으로 손수 제조하고 있는 성환 순대가 천안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출발하는 선포식을 갖고 한국 순대 챔피언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성환순대 컷팅식과 브랜드 선포식에 이어 안인수 상인회 사무국장이 브랜드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포식이 끝난 후 첫 번째 집, 두 번째 집, 세 번째 집, 다섯 번째 집, 맛순대, 원조국밥, 옛날 장터국밥 등 7집이 참여해 최고의 맛집 대결을 선보였다.

 

김영이 성환순대타운 부회장은 “순대타운의 상설화가 절실하다”면서 “현재 포장마차의 임시 건물로 위생에 한계가 있고 장 전날 및 장날만 영업 중으로 정식 영업허가가 나지 않아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한다”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그는 또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순대타운의 상설 영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차원에서 행정적 해결과 카드 사용의 합법화가 필요하고 점포 재정리 및 타운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동흠 서북구청장도 “병천순대와 함께 성환순대를 천안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품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천안시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성환이화시장 사업단에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성환이화시장 플리마켓에는 동성중학교(교장 유재흥)가 참여해 학생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물품을 선보이며 학생주도형 플리마켓의 형성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또한 일부 공영 방송국은 글라스 아트 스트리트를 취재하는 등 전통시장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노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최정만 사업단장은 “이번 성환순대 브랜드 선포와 순대타운 조성으로 성환순대가 전국 최고의 순대로 자리 잡고 성환이화시장만의 특화된 콘텐츠와 상품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전국에 널리 알려 장도 보고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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