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이충근 청주시 기획경제실장은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제조업과 건설업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시는 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을 공공기관과 시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 기업 사랑과 제품 애용의 붐 조성에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을 했다.
특히 "기업에게도 생산품 정보제공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등 생산업체 등록을 유도하고 위와 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기업인협의회, 산업단지, 관련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2500여개 중소기업 제품현황을 조사하고 우수 생산품목을 선정해 읍·면·동사무소는 물론, 유관기관, 각 학교 등 기타기관에게도 우리기업 제품 애용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근 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투자 확충 등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아파트, 물류센터, 전통시장 등 기업 간의 결연을 맺어 생필품 저가 공동구매를 추진해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제품 제
안 등 기업-주민간 유대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주민 입소문을 통한 기업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서별 핵심추진으로 ▲ 일상감사를 통한 지역자재 구매강화를 위해 현행 3000만 원이상의 감사대상을 2천만 원이상으로 확대 개선하고 ▲ 건설사업 7억 원 이하 경쟁입찰시 직접생산증명서 확인 ▲ 7억 원
이상 대규모 공사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49%이상 권고 ▲ 관내 건설사업 인·허가 추진시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제품 설계에 반영 명시 ▲ 원도급자에게 지역업체 참여의 청주시 의지 표명으로 이해 설득
▲ 지역업체 수의계약 확대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 내용은 ▲ 지역 생산품 생산제품 책자 1500부 제작 ▲ 청주시 홈페이지에 관내 중소기업 현황 소개 ▲ 관공서를 이용한 중소기업 마케팅 행사 ▲ 생활필수품 공동 구매
결연 ▲ 시산하 전부서의 행정물품 지역업체 80%이상 애용 실천 ▲ 언론 홍보를 통한 우리기업 사랑 붐 조성 등이다.
한편 내년 2월에는 우수기업 및 기업인 시상, 우수제품 전시홍보 등 청주시 기업인의 날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청주시 기업인의 날'이 조례로 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