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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극해항로 경제시대를 여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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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극해항로 경제시대를 여는 출발점
  • 정봉안
  • 승인 2014.11.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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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제3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 개최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기자 = 울산시는 오는 26일부터 2일간 롯데호텔울산에서 ‘제3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 북극해항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해항로 운항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북극 연안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기업의 북극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일정을 보면 오는 26일 첫날에는 산업시찰(울산항, SK에너지, 현대중공업 등), 북극해항로 전문가 협력회의가 열린다. 

본행사인 ‘북극해항로 국제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롯데호텔울산에서 ‘지속 가능한 북극해항로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4세션으로 구분, 개최된다. 

4세션은 북극해항로의 운항여건 북극해 개발 자원의 수송, 북극해항로와 아시아 시장, 한-노르웨이 북극해항로 활용 공동연구 등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북극 연안국 주요 정부 인사 및 자원개발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울산을 북극해항로 경제 시대를 여는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이 북극해항로 상 최적지에 위치한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제3회 북극해항로 국제세미나’ 유치전을 펼쳐 해양수산부로부터 울산 개최를 통보받았다. 

한편, 울산은 국내 최초의 북극해항로 상업운항 기항지였으며 최근 수년 동안 울산항을 통해 북극해항로를 이용한 석유제품 수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북극해항로 상 수송물동량이 가장 많은 액체화물 처리 국내 1위(세계 4위)인 울산항과 동북아 오일허브를 지향하고 있어 북극해항로의 상업적 활용 측면에서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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