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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덕에 나발 분' ICC JEJU '부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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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님덕에 나발 분' ICC JEJU '부라보'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9.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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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성공개최로 국제적 명성 얻어...친환경 회의시설 각인, 임대료 등 매출액도 '짭잘'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이 2012 WCC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된 2012 세계환경보전총회(WCC)를 성공적으로 치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적인 컨벤션 시설로 자리잡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세계환경보전총회(WCC)에는 18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손색 없는 환경올림픽으로 치러졌다.
 
특히 개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를 치른 ICC JEJU는 친환경 그린 빌딩의 이미지와 함게 국제수준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다시한번 대내외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ICC JEJU는 앞으로 환경관련 회의는 물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회의 마케팅을 전개해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리더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ICC JEJU는 성공적인 행사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ICC 종합상황실을 운영, WCC 조직위원회와 제주도 준비기획단, PCO 및 각 관계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은 물론 각종 요청사항에도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마케팅팀과 식음사업팀을 중심으로 회의운영과 회의장 세팅, 식음 준비 등 빈틈없는 회의운영시스템으로 빈틈없는 행사진행이 되도록 노력했다. 

◇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건물로 탈바꿈...세계 환경리더들에게 각인

제주도와 ICC JEJU는 WCC에 대비해 예산 120억원을 투입해 ICC 건물을 신재생에너지 절전형 건물로 리모델링했다.

우선 연간 71만7천KW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물지붕과 6층 옥상, 건물외벽 등에 설치하였다. 이 사업으로 ICC JEJU는 연간 8천만~1억원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연간 31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ICC JEJU 건물에서 가장 에너지낭비가 많은 유리 벽면 전체에 단열필름을 설치, 유해자외선 및 실내 열손실을 차단,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ICC JEJU는 이 공사로 연간 3천만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ICC JEJU의 냉․난방기기를 저감형 열원기기로 교체하여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도 모두 에너지절약형으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6층 옥상 728㎡에 녹화사업을 실시, 자연친화적인 회의시설로서의 이미지를 갖추게 됨은 물론 여름철 실내 온도를 2~3℃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CC JEJU는 이와 함께 현재 센터 내에 개별 운영 중인 각종 제어장치 및 솔루션을 통합하고,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접목된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AMI)를 설치하여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을 구축했다.
 
이번 BeMs 사업을 통해 ICC JEJU는 기존에 설치된 빌딩자동화시스템, 전력감시시스템, 조명관리시스템 및 새롭게 구축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관리시스템과 시설물운영관리시스템까지 통합하게 된다.
 
이를 통해 ICC JEJU는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4~5%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ICC JEJU는 회의용 장비와 음향․영상․무선기기 등의 회의시스템을 개선하고 쓰레기 재활용시스템 설치, 전광판 및 카페트 교체, 안내 사인물 개선 등 회의시스템 전반에 거쳐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WCC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임대료.식음료 매출도 '짭잘'

행사 참가자 등 그 규모와 기간을 감안할 때 ICC JEJU 개관 이래 최대 행사였던 이번 WCC 총회의 시설 임대료와 식음료 매출도 꽤 짭잘했다.
 
임대료는 준비기간 등을 포함해 총 12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최고 임대료는 지난 2004년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시 8억원이다.

식음료 매출액도 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 ICC JEJU의 식음사업부는 환영리셉션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만찬을 성공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회의참가자와 스텝들을 위해 하루 2회(점심, 저녁) 운영됐던 상설부페인 경우 연인원 1만6500여명이 이용했으며 이밖에 다과와 커피 브레이크 등 부대매출 등 역대 행사에 비해 3~4배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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