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도는 도내에서 유통 중인 김장재료 대부분이 농약 등 잔류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김장철을 맞아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물질 등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검사는 도내 춘천, 원주, 강릉을 포함한 9개 지역의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파, 마늘, 양파, 갓 등 농산물 50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검사결과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은 대파와 배추 2건에서 살충제인 싸이퍼메쓰린이 검출되었으나 모두 잔류허용 기준치의 10%부터 20% 수준의 잔류량을 보여 유통 농산물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김장김치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음식인 만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과일ㆍ채소류 등 유통농산물 중의 잔류유해물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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