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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III, 강재절단 착수 국내 독자 건조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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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III, 강재절단 착수 국내 독자 건조 첫 발
  • 구영회
  • 승인 2014.1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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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방위사업청은 27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정부와 개발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III(Batch-I) 강재절단식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을 진행했다.

장보고-III(Batch-I)는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하는 잠수함으로,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2년 12월 대우조선해양과 '상세설계 및 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 이래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9월 25일 ~ 29일에는 산·학·연·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세설계검토(CDR) 회의를 개최하고 11월14일에는 건조 착수에 앞서 생산준비검토(PRR )를 실시해 생산계획, 인력, 장비, 시설 등 전반적인 생산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강재절단식 행사는 생산현장의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문 낭독에 이어 장보고-Ⅲ(Batch-I)에 사용될 첫 철판을 절단하는 순으로 거행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 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보고-Ⅲ(Batch-I)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결의구호를 제창함으로써, 국내 독자적인 잠수함 건조의 첫 발을 내딛었다.

조완래 방사청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장보고-Ⅲ(Batch-I) 성공은 잠수함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뿐만 아니라, 최신예 잠수함 방산시장을 주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또한 군이 원하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잠수함을 위해 국내 기술력을 총결집하여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사청은 강재절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보고-Ⅲ(Batch-I) 건조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장보고-Ⅲ 잠수함이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이 될 뿐 아니라 세계 잠수함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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