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1일 해군의 최신예 장보고-II급 잠수함의 연료전지체계의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능검증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안벽에서 올해 말 해군에 인도예정인 김좌진함의 연료전지체계를 연속 작동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며,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해군,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군 전문가들과 독일 원제작사 기술자들이 참여했다.
성능검증 결과 연료전지체계는 해군이 요구하는 수중잠항기간동안 연속으로 작동해 언론과 국회에서 제기된 장보고-Ⅱ급 잠수함의 잠항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조완래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 준장)은 "실제 잠수함에서 장기간 연료전지체계의 성능을 검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장보고-Ⅱ급 잠수함이 세계최고의 수중작전 능력을 갖춘 디젤 잠수함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방위사업청은 김좌진함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해군에 인도되는 장보고-Ⅱ급 잠수함이 대한민국의 해양안보를 수호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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